EDC(Ethylene Dichloride)는 하락이 불가피했다.
아시아 EDC 시장은 원료가격이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다운스트림이 하락함으로써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EDC 현물시세는 4월3일 CFR FE Asia 톤당 400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42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톤당 1020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가성소다(Caustic Soda)는 FOB NE Asia 385달러로 상승했으나 다운스트림 PVC(Polyvinyl Chloride) 현물가격이 CFR China 톤당 840달러로 떨어진 충격이 컸다.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FOB US Gulf가 360달러로 낮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Fe Asia 700달러, CFR SE Asia 7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정기보수 시즌을 맞아 공급이 줄어듦으로써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으로, PVC 가격이 하락했으나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중국 장쑤성(Jiangsu)의 옌타이(Yenchung) 소재 농약공장 폭발사고로 중국 당국이 인근 화학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토록 명령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VC와 VCM의 스프레드는 톤당 14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밑돌아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