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Materials(MMC)이 폐LiB(리튬이온전지)에서 코발트와 니켈 등을 회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MMC는 Nippon Magnetic Dressing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xEV)용 LiB 등에 함유된 코발트, 니켈을 회수하는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Magnetic Dressing의 히비키(Hibiki) 공장에 설치한 독자 개발 코발트 및 니켈 정제장치를 가동해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급속도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용으로 리사이클할 계획이다.
2022년 사업화를 위해 양사는 해당 설비의 기술적 검증은 물론 시험결과에 기반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자동차(HV)를 포함해 자동차의 EV화가 이루어지면서 LiB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신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소재인 코발트 등 희귀금속 소재는 공급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미 해당 금속의 사용량을 저감하기 위한 소재 개발이 다양한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비철 생산기업 등을 중심으로는 사용이 끝난 배터리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리사이클 시스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MMC와 Magnetic Dressing은 2018년 8월 폐LiB의 방전, 해체, 열분해, 수송 등 리사이클 연구개발(R&D)을 공등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Magnetic Dressing의 희귀금속 습식 정련기술을 활용한 코발트‧니켈 정제장치를 가동했으며 실증실험에서는 사용이 끝난 xEV에 탑재돼 있던 LiB는 물론 배터리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불량품 등을 대상으로 안전하면서도 적절하게 처리된 코발트와 니켈을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양사는 종합적인 리사이클 기술을 확립함으로써 LiB 소재 안정공급과 리사이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MMC는 LiB 리사이클 기술 개발이 순환형 사회 실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