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급등세를 멈추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LG화학이 스팀 크래커를 재가동하고 합성고무가 급락함에 따라 폭락세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21일 FOB Korea 톤당 109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1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NE Asia도 1140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China는 113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LG화학이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던 스팀 크래커를 재가동하고 한화토탈도 6월 말이나 7월 초에는 대산 소재 에틸렌(Ethylene) 140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부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여천NCC도 여수 소재 No.1 에틸렌(Ethylene) 86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8만500톤 크래커를 6월24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20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하루 일찍 재가동했다.
더군다나 타이 석유화학기업 PTT가 7월 중순 부타디엔 1700톤을 CFR NE Asia 마이너스 50달러에 공급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타이완, 한국, 일본 모두 부타디엔 구매를 줄이고 있어 마이너스 공급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 기준 ex-tank 톤당 8500-8700위안으로 하락해 수입가격 환산 1090달러를 형성함으로써 CFR China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합성고무 SBR(Styrene Butadiene Rubber) 1502 현물가격이 CFR China 1300달러로 50달러 급락한 영향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