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에틸렌(Ethylene) 풀가동 체제를 12개월 유지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표한 에틸렌 생산 속보에 따르면, 7월 생산량은 51만69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보수에 돌입한 설비가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의 이치하라(Ichihara) 크래커 1곳 뿐이어서, 3기가 정기보수를 실시한 전년동월에 비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가동률은 95.1%로 실질적 풀가동 기준인 95.0% 이상을 상회했고 손익분기점 기준인 90.0% 이상 수준은 68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다.
또 경제산업성이 6월 가동률을 95.3%로 수정함에 따라 풀가동 체제도 1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생산량은 전월대비로는 4.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6월에는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치바(Chiba) 크래커와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과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의 합작 크래커인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 등 2기가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경제산업성이 공표한 상반기 에틸렌 환산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121만373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에는 정기보수가 집중되면서 수출을 억제하고 내수 공급과 재고 축적에 집중했으나 2019년 상반기에는 정기보수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으로 판단된다.
에틸렌 수출량이 37만4524톤으로 25.9%,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10만1754톤으로 41.7% 급증했고 HDPE(High-Density PE) 수출은 8만560톤으로 28.2%, PVC(Polyvinyl Chloride)는 16만9885톤으로 26.2%, EG(Ethylene Glycol)는 10만3444톤으로 15.4% 증가했다.
수입은 41만1682톤으로 10.1% 감소했다.
HDPE가 10만6670톤으로 5.9%, EDC(Ethylene Dichloride) 3만1111톤으로 18.2%, 초산에틸(Ethyl Acetate)이 3만8305톤으로 18.9% 줄어들었다.
반면, LDPE는 18만5301톤으로 4.6% 증가했다.
6월 수출량은 18만800톤으로 13.9% 증가했고 수입은 5만4900톤으로 1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틸렌 일본 생산량과 에틸렌 환산 수입량에서 수출량을 제외한 상반기 내수는 236만3500톤으로 1.1% 감소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