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재활용이 간편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라벨을 개발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알미늄, 동일화학과 함께 PET병의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급을 만족하는 PET병 수축라벨을 개발했다.
롯데케미칼이 PET 원료 개발과 가공기술 등을 지원하고, 롯데알미늄은 인쇄와 라벨 제조 및 평가를, 동일화학은 필름 생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3사는 2020년부터 수축라벨을 공동으로 개발해 2021년 9월29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PET병 재활용을 위한 수축 다층 폴리올레핀(Polyolefin) 라벨 및 원료 제조기술에 대한 국가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새로 개발한 PET병 수축라벨은 비중 1미만으로 폐PET병 분쇄 후 세척 과정에서 PET병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수축라벨은 물 위로 뜨면서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축라벨 대비 강도가 낮아 라벨 절취선 분리가 쉽기 때문에 PET병 재활용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수축라벨을 통해 PET병 재활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제품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