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는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된다.
유럽 바이오플래스틱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생분해성 플래스틱 생산능력은 2021년 155만3000톤에서 2026년 529만7000톤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2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PBAT와 PBS(Polybutylene Succinate) 생산능력은 2021년 기준 약 55만톤으로 전체 생분해성 플래스틱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PBAT 생산능력을 2021년 52만1000톤, 2022년 90만3000톤으로 확대했고 Lanshan Tunhe가 12만8000톤, Jinfa Technology와 Changhong High-tech가 각각 12만톤으로 파악된다.
중국 합성수지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PBAT 생산능력이 내수시장 수요를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1500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재고량 증가와 수급 불균형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PBAT 공급과잉을 대비해 품질 향상 및 용도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수출 확대를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지오센트릭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1년 12월 3000톤 생산설비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2023년 5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도 대산에 2000억원을 투자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5만톤 생산설비를 건설하며 SKC, 대상, LX인터내셔널은 합작기업을 설립해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7만톤을 건설할 방침이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