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하고 스팀 크래커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하면서 폭락세가 이어졌다.

나프타 시세는 4월28일 C&F Japan 톤당 636달러로 24달러 폭락했다.
700달러를 넘어 고공행진했으나 폭락세로 전환돼 3월21일 634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반년간 최저치였던 3월20일 601달러까지 떨어질지 주목된다.
국제유가가 4월2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0.33달러를 형성했으나 한때 77.69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계속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들이 정기보수를 확대하면서 나프타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92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84달러로 벌어져 손익분기점 250-300달러 중반에 진입했다.
국제유가는 은행권 불안 재점화로 폭락했다.
미국 중소은행인 First Republic의 대규모 예금 인출에 따른 파산 우려가 커지며 유동성 축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소비자 신뢰지수까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01.3으로 예상치 104.0을 하회했으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