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등락이 엇갈렸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다운스트림 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6월30일 CFR Korea가 288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291달러로 9달러 하락했다. CFR Taiwan은 288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China는 251달러로 13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5달러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초산(Acetic Acid)을 중심으로 다운스트림 경기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2022년 말 제로코로나 정책을 포기하고 경제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나 MTBE(Methyl tert-Butyl Ether) 수요 부진이 장기화돼 메탄올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올레핀이 상승세로 돌아섬으로써 중국의 MTO(Methanol to Olefin) 가동률이 상승하면 메탄올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