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은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화재 등에 따른 전기자동차(EV) 소비 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요기업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 영업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4분기부터 재고 조정과 수요침체를 반영했던 유럽 수요기업들이 하반기 재고 조정을 일단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요 수요기업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어 대형 셀 생산기업 가운데 가장 빨리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수요 축이 북미에서 유럽과 원통형 배터리로 옮겨감에 따라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시작되는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 부과와 2025년 이산화탄소(CO2) 규제 강화를 감안하면 수주 확대도 조심스럽게 기대할 수 있다”며 “하반기 리스크 요인으로 북미의 재고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