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은 향후 일반 범용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충남 서산공장을 고부가가치 특화제품 생산기지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삼성종합화학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66% 수준인 고부가가치 특화제품 생산비중을 2001년말까지 70%로 확대하고 2003년까지 100%로 늘릴 계획이라고 4월29일 밝혔다. 사업품목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반 범용제품 생산은 과감히 포기하고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선택해 수익구조를 고부가가치형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삼성종합화학이 역량을 집중시킬 석유화학제품은 일반 범용수지 제품에 비해 가격이 톤당 30%이상 고가이며 시장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첨단고기능자동차·전자 내외장재 소재인 HIPP·RTPO, 초고압 대구경 파이프 소재인 PE112, 고활성 신촉매 등이다. 삼성종합화학은 고부가가치 특화제품의 개발과 생산판매를 가속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서울, 서산, 대덕 등으로 분산된 부서를 서산공장으로 통합시키기로 했다. 지난주 서울에 있던 영업, 수출, 구매, 기획, 지원부문을 모두 서산공장으로 이전하고 사장의 주요 집무실도 서산공장으로 옮긴데 이어 2001년 하반기에는 충남 대덕 소재 연구소도 이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과 판매에 걸리는 시간을 종전의 1년에서 6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삼성종합화학은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 석유화학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국내 석유화학기업과도 제품과 사업의 제휴를 활발하게 추진할 방침이. 또 △에너지 절감 △물류비 절감 △원료 화성 수익성 최적화 △수지등급 합리화 △원부자재 절감 등의 5대 핵심전략 테스트포스팀(T/F)을 운영해 500억원 규모의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삼성종합화학은 2001년 2조원의 매출을 올려 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계획이다. <Chemical DailyNews 2001/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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