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새벽으로 예정된 여천NCC 공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유보됐지만, 여천NCC를 공동 경영하고 있는 한화석유화학과 대림산업간에 갈등이 격화되는 등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여천NCC 공장에 대한 공권투입 유보와 관련해 이원화 전남경찰청장은 6월17일 "김당배 사장(공동 대표)으로 부터 노-사 협상으로 대립을 풀겠다며 공권력 투입 중지 요청서를 정식 제출받아 경찰력 투입 계획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여천NCC 노-사는 동력부문을 정상화하는 등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기로 합의했다. 특히, 대림그룹의 이준용 회장이 새벽 긴급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 뒤 여천으로 내려가 현장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호진 노동부 장관도 오후 현지에 내려와 노-사 양측을 접촉해 원만한 타결을 유도해 금명간 타결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한화측을 대표하는 이상철 공장장(공동대표 부사장)은 대림측 대표인 김당배 사장이 자신의 동의를 받지 않는 채 공권력 투입 중지 요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자칫 한화와 대림간의 갈등을 빚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상철 공장장은 "공권력 투입없이 회사가 정상화 된다면 다행이라는 생각에서 김당배 사장의 요구에 따라 오늘 하루만 교섭권을 위임했으나 결정은 쌍방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권력 투입이 예정됐던 6월17일 새벽 경찰이 대림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경찰력 투입을 유보해 일단 노-사간 및 노-정간 정면 충돌은 면했다. 정부와 회사측이 어떤 형태로든 파업을 중단시키는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정부의 해결의지가 워낙 강하다는 얘기도 있다. 파업을 지켜보는 한화와 대림의 시각차가 크기 때문이다. 한화는 근로자들의 임금이 다른 계열사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 대림은 온건한 해결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노조 집행부가 한화측 관계자를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6월17일 새벽 5시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새벽 3시께부터 이원화 전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참모들이 작전회의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새벽 2시50분쯤 공권력 투입 소식을 듣고 서울 본사에서 달려온 김당배 사장과 신석범 기획담당 상무가 천중근 노조위원장을 만나 협상을 재개하면서 기대감이 일기 시작했다. 오전 4시5분에는 '공권력 철수를 전제로 노사간 성실교섭'과 '동력부문 맞교대 형식 정상화' 등을 명시한 합의서에 가서명함으로써 노-사간의 가합의가 이루어졌다. 김당배 사장과 신석범 상무는 4시40분께 1차로 경찰지휘부로 이원화 청장 등과 만나 5시로 예정된 공권력 투입 철회해줄 것을 서면을 통해 요청했고 6시30분까지 노-사간 완전합의를 이뤄내겠다고 통보했다. 따라서 파업 해결결과에 따라 진정한 의미에서 빅딜성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천NCC는 파업이 한달 이상 지속되면서 피해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여천NCC측은 공장 3곳이 전면 가동 중단되면 월 15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하고 인근 14개 유화공장의 가동률 하락으로 월 4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5500억원의 매출손실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생산능력 130만톤으로 국내 에틸렌 수요의 25%를 공급하는 여천NCC가 공장가동을 전면중단하면 2001년 석유화학 수출목표 94억달러 달성도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Chemical Daily Nesw 2001/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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