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해외플랜트 수주는 101억4000만달러로 2000년에 비해 20.7% 증가해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나 세계시장 점유율은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플랜트 수주가 호조를 보인 것은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한국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제고되고 고유가 지속으로 산유국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1년 플랜트 수주는 중동이 35억3000만달러로 34.8%, 아프리카가 18억4000만달러로 135.9%, 북미지역이 15억8000만달러로 31.7% 증가해 호조를 보인 반면, 아시아는 25억7000만달러로 15.7%, 중남미는 1억2000만달러로 81.0% 감소하는 등 아시아 및 중남미는 경기침체와 경제불안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설비별로는 해양 석유·가스 생산설비가 33억2000만달러로 300%, 통신설비 9억4000만달러로 452.9%, 운반하역설비가 5억7000만달러 470% 증가했다. 반면, 석유화학설비는 23억5000만달러로 24.2%, 발전·담수설비는 20억8000만달러로 19.7%, 송배전설비는 1억3000만달러로 60.6% 감소해 극히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중공기업이 53억달러로 전체수주의 52.7%를 차지했으며 건설기업 13억9000만달러(13.7%), 엔지니어링기업 6억9000만달러(6.8%), 종합상사 5억9000만달러(5.8%)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현대중공업 29억8000만달러, 두산중공업 18억1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 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액별로는 Turn Key 베이스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1억달러 이상 대형 플랜트 수주가 75억1000만달러로 전체수주의 74.1%를 차지했다. 수주비중은 1억달러 이상이 24건, 75억1000만달러로 74.1%를 나타냈으며 5000만달러에서 1억달러 사이는 11건, 7억1000만달러로 7.0%, 5000만달러 이하는 173건, 19억2000만달러로 18.9%를 차지했다. 그래프,도표:<플랜트 수주실적><플랜트 수주실적 비교> <Chemical Daily News 2002/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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