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가격이 3월15일 FOB Korea 기준 톤당 580-610달러로 톤당 45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플랜트 정기보수 시즌이 임박하고 원료 코스트가 상승함에 따라 공급이 타이트해 가격이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 생산기업들은 4월 수출물량이 50% 감소함에 따라 4월 운송물량 판매가격을 90일 결제 기준으로 CFR China 톤당 620-630달러로 인상했다. 한국 생산기업도 4월 운송물량 판매가격을 CFR China 기준 톤당 610달러로 시작하고 있다. 중국은 4월 수출가격이 톤당 60-70달러 상승했으나, 생산기업들은 판매가격을 ex-Work 기준 5800-6000元(수입가격으로는 CFR China 기준 톤당 530-550달러)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시아 생산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반덤핑관세 부과를 우려해 PVC 생산제품 재수출기업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운송물량 구매가격은 CFR China 기준 톤당 570-580달러를 형성하고 있으나, 공급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이다. 동남아에서는 4월 운송물량 가격협상이 시작되지 않고 있으나, 구매자들은 중국가격 상승에 따라 구매가격을 인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동남아 공급기업들의 4월 운송물량 판매가격은 CFR SE Asia 기준 톤당 600-610달러로 상승했으나, 구매가격은 CFR SE Asia 기준 톤당 550-560달러에 머물고 있다. 건설부문 수요가 중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어서 CFR 기준 톤당 600달러는 수용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PVC 가격은 FOB US Gulf 기준 톤당 515-600달러로 톤당 48달러 상승했다. 미국의 PVC 시장은 생산기업들이 강세를 유지해 4월 수출가격을 인상하고, 3월 국내가격의 파운드당 2센트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PVC 4월 판매가격으로는 FAS US Gulf 기준 톤당 600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무역상들은 FAS US Gulf 기준 톤당 580달러에 물량을 소량 공급할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수출기업들은 아시아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고 아시아 구매자들이 가격 인상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톤당 600달러를 꺼리고 있다. 그러나 생산기업들은 원료공급이 매우 타이트하고 파산법정의 판결에 따라 Borden이 Geismar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해야 할 경우 미국의 PVC 수지 생산이 대폭 감축될 것이라는 이유로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 PVC 가격은 FD NWE 기준 톤당 460-486달러를, FOB NWE 기준으로는 톤당 500-530달러로 상승했다. 아시아 수요강세에 따라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태리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일부 생산기업들은 3월 2단계의 가격인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며 2차 인상은 3월 하순 발효될 예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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