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하반기 국제유가가 Dubai유 기준 당초 예상에 비해 높은 평균 24달러에 달하면서 2002년 평균유가가 23달러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제120차 석유수출국기구(OPEC)총회 결과 및 국제유가(Dubai유 기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의 석유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4.4분기부터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동시에 OPEC의 실제 생산량이 하루 50만배럴 가량 늘어나는 것을 조건으로 하반기 기준유가가 배럴당 24달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평균유가가 22.3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2002년 평균가격은 23.2달러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이라크의 석유 수출이 하루 50만배럴 이하로 악화되는 동시에 수요가 3/4분기부터 회복되고 현재의 생산수준이 4/4분기까지 이어지면 하반기 평균가격이 2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연간 평균가격도 24.7달러로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라크의 수출이 하루 200만배럴 수준으로 회복되는 동시에 석유 수요 회복시기가 2003년 초로 늦춰지고 4/4분기 이후 하루 100만배럴 수준의 증산이 이루어지면 하반기 평균가격이 21달러에 머물면서 2002년 평균도 21.7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공사가 2001년 말 [2002년 국제유가 전망]을 통해 기준유가시 연간 18-20달러(하반기 20-22달러), 고유가시 20-22달러(하반기 22-24달러), 저유가시 16-18달러(하반기 18-20달러) 등으로 각각 전망한 것에 비해 상향조정된 것이다. 석유공사는 향후 국제유가는 기본적으로 OPEC의 생산정책 변화 여부와 석유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시기, 이라크의 공급불안 요인 등이 주요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 그래프> 유가(Dubai유) 전망(2002), OPEC의 원유 생산쿼터 및 생산능력 <Chemical Daily News 2002/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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