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대우 참여로 경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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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석시장이 내수침체와 국제가격 상승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6년들어 대우의 신규참여로 과당경쟁양상을 보이고 있어 어려움이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석시장은 연간 총 580억원 규모에 이르는데, 수입은 LG금속과 삼성물산을 비롯 대부분의 종합상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우가 96년1월 20톤을 동남아에서 수입해오면서 점차 물량을 확대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의 신규참여에 따라 과당경쟁이 발생, 국제가격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가는 낮게 책정해야 하는 가격불균형 현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95년 주석 수입량은 1만1000톤으로 94년 1만500톤에 비해 4.5% 증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국내 주석 수요가 50%를 차지하고 있는 전자부품공장들의 동남아 이전에 따라 Solder(땜납)용 수요가 감소하고, 도금 및 음료수캔 수요도 정체되는 등 점차 하향추세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표, 그래프 : | 주석 수입시세 추이 | 주석의 수요구성비(1995) | <화학저널 1996/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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