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쉘, 페놀 독점공급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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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96년6월부터 페놀의 벌크수입을 본격화함으로써 금호쉘의 독점체제가 붕괴, 내수가격이 하락하는 등 국내 페놀시장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더욱이 삼성물산이 국내수요의 20∼30% 수준까지 수입을 확대할 예정이고, 금호쉘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잠식해오는 등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가격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페놀 가격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국내 페놀 수요기업들의 경우 91년이후 국내가격이 국제가격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어오고, 최근들어 경기침체로 페놀을 사용한 제품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어서 원료비 절감 및 물량의 안정적 공급 차원에서 수입산 선호도가 높아 페놀 수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유일의 페놀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쉘은 91년 7만톤 증설이후 자가소비분과 수출을 제외한 5만톤을 국내시장에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표, 그래프 : | 국내 페놀 시장점유율 전망(1996) | <화학저널 1996/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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