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투자 펀드 7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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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투신, 에코시큐리티즈 참여 2000억원 사모펀드 … 10월에는 공모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인 탄소배출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가 7월 선보인다.동양투신운용은 세계적인 탄소배출권 관련기업 에코시큐리티즈(EcoSecurities)와 자문계약을 맺고 7월 탄소배출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6월17일 발표했다. 동양투신은 7월 2000억원의 사모펀드를 먼저 출시한 뒤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도 업계 처음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5년 폐쇄형인 탄소배출권 펀드는 탄소배출 감축사업 관련 설비투자 등에 참여해 수익을 내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거래 등을 통해서도 추가 수익을 올리는 형식으로 운용된다. 에코시큐리티즈가 참여해 펀드가 투자하게 될 설비투자사업의 발굴과 탄소배출권 거래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하게 된다. 동양투신은 탄소배출권 시장의 향후 전망과 관련해 온실가스 규제 본격화, 배출권시장 활성화, 청정개발체제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며 세계 탄소시장의 거래량은 2005년 100억달러에서 2010년 1500억달러, 2012년 2억달러로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투신 백창기 대표이사는 “탄소배출권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5년 정도 후에는 상품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원유시장의 규모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있다”며 “탄소배출권 펀드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코시큐리티즈 마크 스튜어트 회장은 “탄소배출권 관련 투자가 대부분 선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해 한국에서 조만간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펀드가 출시되는데 대해 기대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시큐리티즈는 탄소배출권의 생성과 창출, 거래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세계 20개국에 지사와 주재 대표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27개국에서 탄소배출권 생성과 관련된 273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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