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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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ㆍLG화학ㆍSK케미칼 사업재편 박차 … 경영효율 노려 국내 석유화학시장이 극심한 수요 위축으로 인한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고 있다.석유화학기업들은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포기하거나 시너지 창출 목적으로 조직을 통합하는 등 사업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카본블랙(Carbon Black)을 생산 자회사인 CCC(Columbian Chemicals)의 지분 전량(66.75%)을 사모펀드인 OEP(One Equity Partners)에게 매각했다. 3년 전 인수가격 252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약 1889억원을 받고 손절매했지만, 현재의 성장 동력인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돼 중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1월1일부로 호남석유화학이 롯데대산유화를 흡수함에 따라 호남석유화학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175톤으로 확대돼 여천NCC(181만톤)에 이어 2위로 부상했다. 이에 동양종합금융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기업가치 회복의 계기에 주목해야 한다”며 “2009년 하반기 실물경기가 회복하기 시작하면 가장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도 사업구조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LG화학은 2008년 12월 4개 사업부문 중 하나인 산업재 부문을 분리해 별도의 신설법인 LG하우시스로 분리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회사분할을 통해 조직 내부시스템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구조를 단순화해 전문 사업분야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2008년 12월 TPA(Purified Terephthalic Acid)를 생산하는 SK유화를 관계사인 SK에너지에게 매각했으며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설비를 미국 Lubrizol에게 매각했다. SK케미칼은 이밖에도 Eastman과 합작으로로 아세테이트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아세테이트 토우는 주로 담배용 필터의 원료로 사용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정밀화학과 생명과학 중심으로 진화하는 기업의 발전방향에 맞춰 사업구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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