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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늪에서 허덕 “악화일로” 북미·유럽의 접착제 및 실란트 시장이 회복될지 주목된다.선진국 접착제·실란트(Sealant) 시장은 경기침체 완화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09년 3/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으나 전방산업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회복세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SRI Consulting에 따르면, 세계 접착제·실란트 시장규모는 2009년 610억달러에 달했으며 특수 그레이드가 120억달러를 차지했다. 미국·유럽의 접착제·실란트 시장은 2009년 10-15% 축소됐으며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돼 마진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미국은 자동차·건설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와 관련된 전방산업 및 친환경 특수 그레이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메이저들은 경기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코스트 감축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대대적인 M&A(인수·통합)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자동차·건설용 침체에 에너지 기대 접착제·실란트 시장은 전방산업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세계 접착제·실란트 시장은 연평균 3% 성장하고 있으나 자동차와 건설용 접착제·실란트 수요는 2009년 각각 45%,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택 및 상업용 빌딩 건설이 뜸해지면서 기기, 가구, 울타리, 지하수, 하수도 시스템 등 접착제·실란트의 수요산업이 함께 타격을 입어 피해가 가중됐다. 반면, 식품 및 음료용, 의료용 접착제 수요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용 접착제 수요는 2% 증가했고, 식품 및 음료용 수요는 2008년과 비슷했다. 목공 및 자동차용 매출은 50% 가까이 감소했으며, 전자제품용도 15% 감소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 <Cash For Clunkers>를 도입하는 등 시장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으나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신·재생 에너지산업이 접착제·실란트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국회에서 American Recovery & Reinvestment Act가 2009년 2월 통과되면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보조금을 관련기업에게 배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M은 테이프와 접착제를 풍력발전 및 태양광 패널용으로 공급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관련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자부품 조립, 패널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제품도 호조를 보이고 있고,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방한용 실란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세계 접착제ㆍ실란트 매출 순위 | 일본의 접착제 생산실적(2009) | <화학저널 20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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