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섬유, 중국 임금상승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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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정부 묵인으로 평균 20% 올라 … 화학기업은 영향 미미 중국 노동시장이 인건비 상승과 빈번한 노동쟁의 발생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중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국내 전자 및 섬유 생산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타이완의 가전 및 IT제품 생산기업인 FOXCONN은 Shenzhen 공장의 임금을 30%, 혼다(Honda)는 Guangzhou 소재 자동차부품 공장의 근로자 초임을 24%, 성우하이텍은 임금을 1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쟁의 건수도 2007년 350건에서 2009년 684건으로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감원이나 해고 등을 단행함에 따라 노사갈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고, 노동법 개정을 통한 노동자의 권익 보호 움직임, 대학교육을 받은 중국 신세대들의 가치관 변화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원 정환우 연구위원은 “중국의 의식변화로 근로환경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며 “특히, 전자나 섬유 등 노동집약형 가공·생산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의 전기·전자 및 섬유 생산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남부연해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이미 중국의 노동환경 변화를 감지해 노조 설립을 허용하거나 임금상승을 통해 노동쟁의의 위험요소를 제거했다”며 “하지만, 중국에 진출한 전기·전자 및 섬유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어서 중국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가 임금상승과 노동쟁의를 부추기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화학저널 201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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