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중질유 분해공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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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작업 도중 수소공정기계에 불길 … 1명 사망에 6명 중상ㆍ치료 SK에너지의 울산 소재 중질유 분해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12월20일 오전 9시15분경 울산시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중질유 분해공장에서 정비작업 도중 가스 누출로 폭발사고가 일어나 협력기업인 제이콘 근로자 이모씨가 숨지고 최모씨 등 6명이 크게 다쳤다. 이씨는 폭발과 함께 강한 불길이 얼굴과 온몸을 덮쳐 3도 이상의 화상을 입어 숨졌다. 최씨 등 나머지 근로자들도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고 부산 하나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협력기업 근로자 우모씨는 “수소공정기계(PSA)에서 전기 보수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치솟은 불길이 수소공정기계 근처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SK에너지는 사내 소방대를 급파해 불길이 다른 인화성 물질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경찰은 배관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수소공정기계 안에 차 있다 밸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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