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섬원료 수입가격이 2달만에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7월 MEG(Monoethylene Glycol) 수입가격은 타이완 Formosa의 플랜트 가동 재개로 전월대비 1.6% 하락한 CFR 톤당 1210달러를 형성했으나 1년 전에 비해 무려 70.1% 높은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
AN(Acrylonitrile)은 중국의 긴축정책 영향으로 ABS 수요가 감소하자 원료인 AN 수요도 감소해 수입가격이 6.6% 떨어져 2475.5달러를 형성했다.

반면, CPL(Caprolactam)은 나일론 생산 증가와 동시에 수요도 증가해 CFR 톤당 3349달러로 4.5% 상승했고 2010년 7월에 비해서는 4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면(Cotton)은 미국의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며 세계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가까스로 보합세를 유지해 파운드당 1.6달러를 기록했고, 양모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휴장기간으로 거래가 없었음에도 파운드당 7.9달러로 수입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노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