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식품ㆍ의료기기ㆍ진단시약은 유지 … 특허 만료로 구조개편 홍수
화학뉴스 2011.11.01
미국 Abbott이 사업 분리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의료기기, 진단시약, 일반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사업부문과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제약사업 부문을 분사해 별도의 회사로 분리ㆍ독립시킬 예정이다. 분사를 통해서 Abbott는 기존의 사업기반을 활용해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새로 설립될 회사는 선진국용 신약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운영 및 전략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해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Abbott는 주로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일반의약품, 영양식품, 의료기기, 진단시약을 취급하는 부문을 계속 담당할 방침으로 2011년 매출이 약 2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사에 따라 새로 설립될 회사(회사명 미정)의 CEO는 Abbott의 제약사업 부문을 총괄해온 리처드 곤잘레스 부회장이 맡을 예정이며, 2011년 매출은 18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신약 개발은 막바지 단계로 20개 이상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를 잇는 대형 의약품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Abbott는 싱가폴에 대규모의 영양식품 제조ㆍ연구거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공장을 증설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대형약품의 특허가 잇달아 만료되는 <2010년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제약 메이저들은 경쟁기업 인수 등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비 핵심사업을 매각하고 있다. 미국의 J&J는 동물약품 부문을 매각했고, Pfizer도 동물약품 부문과 영양식품 부문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등 사업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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