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프가니스탄 유전 개발
CNPC와 아프간 정부 계약 체결 … 엑손모빌은 이라크에서
화학뉴스 2012.01.02
아프가니스탄이 중국과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중국 CNPC(석유천연가스공사)와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 있는 아무 다르야 바신 유전의 개발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28일 발표했다. CNPC는 유전 개발권 입찰에 참가해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관련기업들을 제치고 낙찰에 성공했으며, 계약에 따라 약 8700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아무 다르야 바신 유전에서 2012년부터 석유 탐사 및 채굴 작업을 진행하고 앞으로 2년 안에 정유설비도 건설할 예정이다. 아프가니스탄 광산부의 와히둘라 샤라니 장관은 “개발사업의 초기 이익이 7억달러(약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계약에 따라 유전개발 이익금의 70%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제 석유 매장량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아프가니스탄에서 추가로 석유 매장지가 발견된다면 개발 이익이 초기 추정금액의 10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NPC의 석유개발권 획득은 미국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중국도 에너지 및 자원 개발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에 매장된 각종 자원은 3조달러 가량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의 자원개발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라크에서는 미국 석유기업인 엑손모빌(ExxonMobil)이 이라크 정부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11월 쿠르드 자치정부와 유전 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쿠르드족과 중앙정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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