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물가 상승률이 2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월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012년 3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5%에 그쳤다.
2010년 3월 마이너스 4.3%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원유, 가스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2011년 3월 지나치게 올라 2012년 3월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저효과> 때문으로 해석된다.
2012년 3월 두바이(Dubai)유 가격은 2월에 비해 5.4% 올라 배럴당 122.5달러를 기록했다.

 
중간재는 프로판가스가 전년동월대비 50.5% 폭등했으나 1차비철금속, 컴퓨터, 영상음향, 통신장비, 1차철강제품, 비금속광물제품 등은 떨어져 전체적으로는 1.6% 하락했다.
화학제품은 AN(Acrylonitrile)이 10.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암모니아 8.0%, 자일렌(Xylene) 1.2% 올랐으나 액정은 2.7%, EG(Ethylene Glycol)는 4.5%, 규소는 5.9% 떨어졌다.
한편, 3월 환율변동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5%, 전월대비 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