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외국 화학기업들이 2011년 역대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중국시장의 회복과 전자 신소재 채용이 확대되면서 2011년 매출이 19조8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6% 증가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2조5370억원, 순이익은 2.9% 증가한 2조280억원에 그쳤다.
호남석유화학은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가격인상에 힘입어 매출이 17.7% 증가해 8조4630억원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1조660억원으로 13%, 순이익은 7490억원으로 9% 증가했다.
한화케미칼도 PE(Polyethylene) 및 가성소다 가격 급등으로 매출액이 3조9700억원으로 9.4% 증가했고, 순이익은 4120억원으로 4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CC는 매출이 6.6% 증가해 3조160억원을 기록했다.
OCI는 4/4분기 영업이익이 66.4%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매출이 3조4070억원으로 30.7%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영업이익은 8900억원으로 27.1%, 순이익은 7290억원으로 25.9% 늘어났다.
유럽과 미국의 화학 메이저들도 2010년에 이어 2011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