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장의 공급부족이 가동률 감축과 정기보수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석유화학은 울산 소재 AN No.2 7만톤 및 No.3 23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0%로 감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CDPC도 Tashe 소재 24만톤 플랜트를 8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
Asahi Kasei 역시 Kawasaki 소재 15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75%로 낮게 유지하고 있으며, Mizushima 소재 10만톤 플랜트는 마진 악화로 5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Sumitomo Chemical은 Niihama 소재 7만톤 플랜트를 80%로 감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9월 중순 3주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Formosa 역시 Mailiao 소재 28만톤 플랜트를 70-80% 수준으로 낮게 가동하고 있어 아시아 AN 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Asahi Kasei는 Mizushima 소재 20만톤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장도 가동률 조정과 정기보수로 수급이 다소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DSM은 Nanjing 소재 CPL 20만톤 플랜트를 8월5일부터 9월5일까지 정기보수할 계획이며, Sumitomo는 Niihama 소재 18만톤 플랜트를 9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고 10월 중순부터 3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CDPC도 Toufen 소재 No.1 CPL 10만톤 플랜트를 70%로 감축해 가동하고 있고, No.2 10만톤 플랜트는 신규가동 시기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FACT는 Kerala 소재 5만톤 플랜트를 100% 가동하고 있으며, SRCC도 Shijiazhuang 소재 16만톤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