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PE(Polyethylene) 시장은 대림산업의 폭발사고에도 불구하고 수급타이트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여수 소재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27만톤 플랜트에서 3월14일 정기보수 작업을 진행하다 저장사일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재가동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나 정기보수기간을 한달로 잡고 있어 별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Sinopec Qilu Petrochemical은 Shangdong 소재 HDPE 25만톤 플랜트를 1월10일부터 재가동했고, CSPC는 Huizhou 소재 LDPE(Low-Density PE) 25만톤 플랜트를 1월 중순부터 재가동했기 때문이다.
PetroChina는 Daqing 소재 HDPE/LLDPE(Linear Low-Density PE) 25만톤 및 30만톤 플랜트를 2월 말 재가동했으며, 타이완의 USI도 Jenwu 소재 HDPE/LLDPE 13만톤 플랜트를 1월 초 재가동했다.
PTT는 Map Ta Phut 소재 LLDPE 40만톤 플랜트를 4월부터 30-40일 동안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PP(Polypropylene) 시장은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Petronas가 Kuantan 소재 PP 8만톤 플랜트를 2013년 1/4분기에 영구폐쇄했으나 수급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SCG는 Map Ta Phut 소재 PP 40만톤 및 32만톤 플랜트를 100% 가동하고 있다.
반면, 폴리미래는 여수 소재 PP 70만톤 플랜트를 80% 이하로 가동하고 있으며 2013년 정기보수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