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 가격은 2013년 12월27일 FOB Korea 톤당 1430달러로 마무리했다.
아시아 프로필렌(Propylene) 시세는 공급과잉으로 전환되리라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2013년 내내 강세를 지속해 1400달러대를 유지했다.
특히, 1년 내내 에틸렌(Ethylene)을 웃돌아 수익성이 양호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2014년 들어 수급타이트가 해소돼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 연중 대부분 1300달러를 웃도는 초강세 현상이 지속됐다.
핵심 다운스트림인 PP(Polypropylene) 가격이 CFR FE Asia 톤당 1400-1500달러 중반 수준으로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초강세를 지속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2/4분기에는 석유화학 시장이 전반적으로 공급과잉으로 전환되면서 120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3/4분기 들어 뚜렷한 이유 없이 1300달러대를 회복해 9월 이후에는 줄곧 1400달러를 넘나들었다.
특히, PP 외에도 아크릴산(Acrylic Acid) 및 2-EH(Ethylhexanol)가 약세를 지속하는 상태에서도 프로필렌만 초강세를 지속하는 비정상적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프로필렌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이끄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