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가격은 4월1일 CFR FE Asia 톤당 199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세는 ABS(Acrylonitrile-Butadiene-Styrene)과 아크릴섬유 등 다운스트림이 부진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무역상들은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구매를 늦추고 있다”며 “일부 판매상들은 여전히 거래가격을 2050달러에 제시하고 있으나 거래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AN 생산기업들은 전방산업 수요가 부진하자 구매 시장도 활기를 띄지 않으면서 생산능력을 하향조정하고 있다.
특히, China Petrochemical이 Kaoshiung 소재 24만톤 플랜트를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정기보수할 계획이어서 수요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동서석유화학은 5월 울산 소재 No.4 2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 AN 생산과정에서 부산되는 크루드(Crude) 아세토니트릴(Acetonitrile)을 정제하는 아세토니트릴 1만1000톤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세토니트릴은 의약품 제조용매용으로 수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순도‧고농도로 부가가치가 큰 제품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