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 강세가 하반기 초까지 계속됨에 따라 다운스트림의 마진 악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그러나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하락세로 전환돼 에틸렌 마진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에틸렌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250달러가 손익분기점이나 2014년 11월 초에는 540달러까지 치솟았다.

수급타이트로 상반기 내내 초강세
에틸렌 가격은 2014년 상반기에 무한 상승세를 지속해 6월 FOB Korea 톤당 1400달러, 7월 말 1500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폭락세로 전환돼 12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나프타 가격도 8월 CFR Japan 톤당 9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1000달러에 육박했으나 국제유가 폭락으로 11월 셋째주에는 600달러 대 중반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에틸렌 하락세와 비교해 나프타의 하락폭이 커 에틸렌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틸렌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최고 600달러에 육박한 후 다소 하락했으나 10년간 평균 350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틸렌의 초강세는 글로벌 공급 부족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에틸렌 생산능력은 1억5600만톤, 아시아는 4900만톤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