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들과 손잡고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SKC는 동진쎄미켐, 디엔에프, ENF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들과 공동으로 10종을 개발해 2014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인증을 마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반도체 소재는 진입장벽이 높아 미국,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SKC의 진출로 수입대체가 기대되고 있다.
SKC 관계자는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타이완, 중국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기업의 인증단계가 상당한 수준까지 진행돼 2015년 하반기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C는 반도체 소재 외에도 고기능 소재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4년 바이오랜드를 인수해 천연 화장품 소재 사업에 진출했고, 자동차 서스펜션 부품인 자운스범퍼를 수주하며 엘라스토머 사업에도 진출했다.
SKC 관계자는 “고기능제품 매출비중을 2015년 7%에서 2018년 30% 이상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