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를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과 친환경 연료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고려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고부가가치 유용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미세조류 선별 및 배양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권 전용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29일 발표했다.
고려대 심상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미세조류 선별 및 배양핵심 원천기술은 바이오디젤 생산에 필요한 우수 미세조류의 선별시간을 기존 6개월에서 50분으로 대폭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효율 광생물반응기는 기존 반응기와 비교해 광투과율 및 이동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투명필름 형태로 제작돼며 미세조류의 대량배양을 통해 바이오디젤과 같은 유용물질의 효율적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없애면서 개체가 불어나 바이오디젤 등 여러 용도로 쓰이게 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해당기술을 이용해 열병합발전소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며 바이오디젤로 바꾸는 <고밀도 미세조류 광배양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17년 이후 100톤 수준의 실증플랜트 운영과 상용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추진하고, 바이오디젤, 항산화물질을 생산함으로써 6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미래부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 2020(Korea CCS 2020)>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