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매출 감소에 수익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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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전체 매출 2년간 21% 급감 … 반도체·화학부문 투자도 정체 화학뉴스 2015.07.13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오랜 부재 속에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지 못하며 총체적인 난국에 직면했다.
7월 첫째 주 발표된 시내 면세점 사업자 탈락을 포함해 인수·합병(M&A)에 뛰어든 각종 프로젝트가 줄줄이 고배를 마셨으며, 그룹 매출은 최근 2년 동안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은 68개 계열사 매출이 2013년 1/4분기 29조5786억원에서 2015년 1/4분기에는 23조3932억원으로 감소했다. 사업 건전성을 반영하는 영업이익과 달리 그룹의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는 것은 핵심 사업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거나 신 성장사업을 발굴하지 못해 정체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K그룹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상반기에 이례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한 것도 어려운 경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SK그룹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및 SK에너지 정유 등 대규모 투자가 필수인 장치산업 분야에서도 5-10년을 내다본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룹 총수의 오랜 경영공백에 따른 투자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최근 2년 동안 STX에너지, ADT캡스, 오스트레일리아 정유기업 UP 인수전에서 실패를 경험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37년 만에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야심차게 추진했던 중국 Chongging 소재 1,4-BDO(Butandiol) 합작 프로젝트도 잠정 보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부에서는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업실적 부진으로 고전했던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의 빠른 회복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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