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국제유가는 유럽 석유제품 재고 증가 및 동절기 온화한 기온 예보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3.98달러로 0.62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0.45달러 떨어져 47.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42달러 하락해 배럴당 43.48달러를 형성했다.

10월26일 국제유가는 유럽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유럽의 중간유분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2016년 봄 국제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저장능력이 부족하지는 않으나 이미 위험 수준까지 근접해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복수의 트레이더는 유럽의 중간유분 재고 증가로 구매자를 찾지 못한 다수의 유조선이 아프리카 해안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했다.
동절기 기온이 예년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예보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2015년 동절기 기온이 엘리뇨 현상에 따라 예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10월26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06달러로 전일대비 0.3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