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B(Styrene Butadiene Rubber) 가격이 공급과잉으로 추가 하락했다.
아시아 SBR 시세는 중국 경기침체가 극심해 자동차 수요 감소가 이어짐에 따라 2015년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BR은 10월30일 CFR NE Asia 톤당 1160달러로 70달러 급락했으며 CFR SE Asia는 1210달러로 70달러 떨어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9100-9400위안으로 300위안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는 “2015년 말까지 SBR 구매가 성사되기 어렵고 쌓인 재고를 소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생산기업들은 극심한 공급과잉으로 가동률을 감산하거나 가동중단을 실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SBR 48만1000톤 플랜트를 40% 수준으로 가동했으나 공급과잉으로 10월21부터 가동중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 Bangkok Synthetics는 SBR 7만2000톤과 SSBR(Solution-SBR) 5만톤 플랜트를 11월6일 2주간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 YPC-GPRO는 SBR 10만톤 플랜트를 공급과잉 악화로 재가동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Hangzhou Zhechen Rubber는 11월부터 정기보수를 실시하기 위해 10만톤 플랜트를 2주간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