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EG, 호남 88% 독점시대 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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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2-10 |
호남 & LG 컨소시엄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할 경우 분할경영 및 공동경영 등과 상관없이 EG(Ethylene Glycol)의 독점현상은 심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생산 기준 점유율은 생산능력 대비 시장점유율 보다 0.8% 높은 88.2%에 달하고 내수시장에서의 국내 메이커간 점유율도 현대석유화학 26.4%, 호남석유화학 59.8%에서 컨소시엄 점유율은 86.2%로 확대될 전망이다.또 생산량의 50%를 수출로 처리해오던 현대석유화학의 물량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수입품을 포함한 약 130만톤 시장 중 두 개사 내수판매의 시장점유율이 44.8%에서 약 60%까지 확대돼 시장지배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수요기업인 폴리에스터 화학섬유기업들은 섬유경기 악화 및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공급기업의 시장지배력 강화는 어려운 수요기업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처사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