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인도네시아 증설이 지연되고 있다.
Lotte Chemical Titan은 2012년 인도네시아에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크래커, 부타디엔(Butadiene) 14만톤, PE(Polyethylene) 65만톤, PP(Polypropylene) 60만톤, MEG(Monoethylene Glycol) 70만톤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 Cilegon 소재 12만평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증설이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롯데케미칼이 미국 에탄(Ethane) 크래커, 말레이지아 증설 등 신규투자에 집중하고 있어 투자여력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투자는 신규투자 순위에서 뒤처져 있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말레이지아 플랜트 증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Lotte Chemical Titan은 말레이지아 소재 에틸렌 73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7만톤, 부타디엔 10만톤, PE․PP 150만톤, BOPP(Bi-axally Oriented PP) 3만8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3000억원을 투입해 2017년 하반기 에틸렌 10만톤, 프로필렌 16만톤, BTX 10만톤을 증설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PE 32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