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MEG(Monoethylene Glycol) 자급률 상승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중국 Shandong Hualu-Hengsheng Chemical은 2018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MEG 50만톤 플랜트를 신규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투자액은 총 27억위안에 달하며 완공 후 매출은 19억위안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수년 동안 연구해온 에너지절약형 합성가스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MEG는 수지 원료, 용매, 부동액 등에 사용되며 중국은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해 주요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국산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수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50만톤 대규모 플랜트 건설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Shandong Hualu-Hengsheng Chemical은 화학비료, 화학성형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1위의 DMF(Dimethyl Fumarate)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MEG는 2011년부터 자체 개발한 에너지절약형 합성가스 공정을 활용해 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해당설비에서 축적한 기술을 이용해 플랜트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