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한병로)이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케미칼은 7월1일부터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인 「마이 초이스(My Choice) 복지 포인트」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My Choice 복지 포인트는 기존 복리후생 항목을 하나로 통합해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로 직원들은 △자기계발 △레저·여행·문화 △건강·생활·가정 분야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 직원에게 명절 등 기념일 선물로 5-6개의 상품을 일괄적으로 제공했으나 구성원 개개인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신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편리하게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케미칼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회의 시간 줄이기, 보고서 만들지 않기 등 「두 레스 두 모어(Do Less Do More)」 캠페인, 직원들의 연차 사용을 독려해 재충전의 기회를 장려하는 「징검다리 공동연차」를 도입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배혁 기업문화실장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일하는 환경이 조성돼 업무 성과도 향상된다”며 “선도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