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cker 그룹이 충청북도 진천 소재 실리콘(Silicone) 엘라스토머 공장을 증설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 200억원이며 2018년 1/4분기 가동을 목표로 기존 진천 생산설비를 신규 부지로 통합 및 이전한다.
신규 공장은 자동차, 조명, 전자산업에 적용되는 스페셜티 실리콘 및 액상 실리콘 엘라스토머와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를 생산한다.
Wacker는 2010년 진천에서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공장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와 함께 다양한 전자산업 부문에 적용되는 전자소재용 스페셜티 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부지는 공간 제약으로 증설할 수 없었기 때문에 2017년 말 생산설비를 철거하고 추가 증설이 가능한 약 3000평 상당의 진천 신규 부지로 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에서는 별도 생산 구역에서 스페셜티 실리콘과 실리콘 실란트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공정을 최적화하고 추가 증설에 대해서도 최대한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Wacker 실리콘 사업부 로보트 그난 사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실리콘 전자소재 기술 연구소에서 한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의 전자산업용 실리콘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증설을 통해 고품질의 실리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