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생산량 증가, 리비아 석유 수출항 운영 재개, 주요국 증시 하락,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0.06달러로 1.54달러 급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39달러 떨어져 42.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40달러 상승하며 40.04달러를 형성했다.

8월1일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7월 OPEC 원유 생산량은 3341만배럴로 전월대비 1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가 석유 수출항 운영을 재개한다는 소식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에서는 통합정부와 석유설비경비대가 석유 수출항 운영 재개를 위한 조건 없는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Tripoli 소재 NOC는 수출항 운영 재개 및 통합정부의 자금 지원에 힘입어 2016년 말까지 석유 생산량을 90만배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운영 재개가 합의된 수출항은 Es Sider, Ras Lanuf, Zueitina 등으로 수출능력은 60만배럴에 달한다.
주요국 증시 하락 및 미국 달러화 강세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953.39로 전일대비 0.87%, 영국 FTSE100지수는 6693.95로 0.45%,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8404.51으로 0.15%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5.79로 0.27% 상승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