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진수)가 석유화학 투자를 본격화한다.
GS칼텍스는 2016년 8월11일 전라남도 이낙연 지사와 함께 GS칼텍스의 여수공장 회의실에서 석유화학 신규투자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2013년 개최한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여수단지 유휴녹지 일부를 해체해 공장용지를 증설하기로 결정하고 각종 규제완화 및 인허가를 추진해왔으며 2016년 7월22일 여수단지 공장용지 증설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전라남도청 관계자는 “이낙연 지사가 여수 화학단지 신규투자에 관심이 높아 최근 근황을 살피기 위해 GS칼텍스를 방문했다”며 “정제마진, 고부가화 사업 등 정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2012년 P-X(Para-Xylene) 사업을 검토한 바 있으나 무기한 보류했고 신규사업으로 프로필렌(Propylene) 다운스트림을 주목하고 있다.
PP, PO(Propylene Oxide) 플랜트 신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의 회의를 통해 투자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잔사유를 고부가화하면 프로필렌 생산이 가능해 프로필렌의 다운스트림 신규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업․다운스트림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PP 플랜트를 증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