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 원료 생산을 시작한다.

GS칼텍스는 11월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릭파판(Balikpapan)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 투자한 ARC(AGPA Refinery Complex) 법인의 팜유 정제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합작법인 ARC를 설립했으며, 2024년 5월 발릭파판 산업단지 30만평방미터 부지에 약 2600억원을 투자해 팜유 정제설비를 착공했다. 준공된 팜유 정제설비는 팜 원유(CPO)를 원료로 약 50만톤의 바이오디젤 원료와 식용유지 등 팜 정제유를 생산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팜유 정제설비 가동을 통해 팜 스테아린(Stearin) 등 바이오디젤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최종제품 생산‧판매까지 이어지는 바이오디젤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농장에서 생산된 팜 원유를 ARC에게 공급하고, ARC에서 생산한 팜 정제유를 인도네시아, 한국, 중국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공정 가동 역량을 바탕으로 ARC의 가동효율을 높이고, 생산된 팜 정제유 중 바이오디젤 원료는 한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수소,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활용(CCUS), 폐플래스틱 재활용 등 저탄소 신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