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불산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무수불산 가격은 3월 말 FOB China 톤당 1만3000위안으로 2월 중순에 비해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고 추가 상승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원료 황산 가격 급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주목된다.
황산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료인 고형황산의 중동산 조달이 어려워지며 수급타이트가 심화돼 중국 가격이 2월 말 톤당 3700-3800위안에서 3월 말 6000위안까지 폭등했다.
다만, 무수불산은 중국이 내수를 과도하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했기 때문에 여전히 적자경영 중인 생산기업도 많으며 황산 폭등분을 전가하기에 어려운 상태이다.
그러나 황산이 예년보다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무수불산 수요를 좌우하는 냉매용 성수기가 4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1만4000위안(약 1900달러 수준)까지는 급등할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스트림은 품목별로 원료 상승이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R32 냉매는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며 가격이 큰 폭으로는 움직이지 않고 있으나 LiB(리튬이온전지) 전극용 바인더로 사용되는 PVDF(Polyvinylidene Fluoride) 관련제품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간 원료인 HCFC(Hydrochlorofluorocarbon)-142b, 에어졸용으로 사용되는 R152a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