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장덕현)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이 3조45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04억원으로 106.7% 폭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 서버,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및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확대와 주요 글로벌 빅테크 대상 고부가 반도체 기판(FCBGA),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전장용 부품 공급 증가로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은 1조6494억원으로 약 29% 증가했다. 3분기에도 MLCC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AI용 최선단 기종을 적기 개발해 공급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및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에 맞추어 고용량・고전압 진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매출이 7716억원으로 약 37%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기판 수요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1조362억원으로 약 10% 증가했다. 신규 폴더블폰용 고성능 카메라 공급을 확대하고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등 신규 응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 및 반도체 메이저 등 10여개 수요기업들과 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추가적인 LTA 요청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지속, AI용 반도체 성능 향상,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라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규 AI 가속기 및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고성능 기판 양산을 본격화하고 고성능 전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