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언스, No.3 공장 건설 검토 … 반도체 소재 확대
일본 아티언스(artience)가 인디아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아티언스는 이미 인디아 북부 델리(Delhi)와 서부 구자라트(Gujarat)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No.3 공장 후보지로는 구자라트 공장과 떨어진 남부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 잉크, 폴리머 등을 다양하게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의 가파른 경제 성장에 따른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물류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다만, 다방면으로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구자라트 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0년대 말부터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인디아는 빠른 속도로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며 잉크, 점착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아티언스는 이미 인디아 시장의 성장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구자라트 공장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점착제 생산능력을 250%, 2028년 가동을 목표로는 솔벤트 잉크(용제 잉크) 생산능력을 50%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증설 완료 후에도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으나 가장 역사가 깊은 델리공장은 부지에 여유가 없어 생산능력 확대가 어렵다. 구자라트 공장도 곧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티언스는 인디아의 급격한 수요 증가분을 확실하게 흡수하기 위해 새로운 공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물류 측면에서도 No.3 공장 건설은 큰 메리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인디아는 국토가 매우 넓어 델리와 구자라트에서 남부에 접근하기가 어려워 인디아 전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각지에 공장을 균형 있게 배치할 필요가 있다.
인디아는 글로벌 사업 전략 관점에서도 가장 중요한 국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아티언스는 광대한 국토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No.3 공장은 구자라트 공장의 솔벤트 잉크 생산능력 확대가 완료되는 2028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솔벤트 잉크 뿐만 아니라 점착제, 접착제까지 광범위한 라인업을 생산하는 대형공장으로 건설할 방침이며 No.3 공장이 현실화되면 이후 No.4 공장 건설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아티언스는 인디아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및 파트너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생산능력 강화, 기술 도입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이미 협업 대상도 일정 수준까지 선정해 둔 것으로 파악된다.
2026년 2월 건설한 연구개발(R&D) 센터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티언스는 인디아 남부 대도시인 벵갈루루(Bengaluru)에 위치한 인디아 과학대학교(IISC)에 그룹 최초의 해외 R&D 센터인 aTIC-india를 건설하고 인프라, 통신, 헬스케어, 에너지, 첨단전자 분야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수한 현지인재를 영입해 경쟁력도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티언스는 현재 상대적으로 수요가 큰 솔벤트 잉크와 점착제를 중심으로 인디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는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