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AI(인공지능)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K그룹은 베트남 하노이(Ha Noi) 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응에안(Nghe An)성 정부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각각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미래 성장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실증과 산업 특화 AI 서비스 확산까지 이어지는 ‘한국형 AI 풀스택’ 모델의 첫 해외 확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응에안성 정부와 함께 지역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연계 인프라 사업 공동 모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응에안성은 베트남 중북부 항만‧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업‧에너지‧첨단산업 육성이 활발한 핵심 성장 지역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업자로 선정된 ‘뀐랍(Quynh Lap) LNG(액화천연가스) 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전용 발전원 구축 등 에너지 설루션 협력 기회를 폭넓게 타진한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개발‧구축‧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글로벌 수요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공동으로 베트남 국가혁신센터와 베트남 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에너지 인프라 개발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도 기반 마련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현지 AI 생태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서고, SK이노베이션은 AI 데이터센터 및 관련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NIC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지역 파트너들의 발굴 및 연계를 담당할 예정이다.
NIC는 2019년 설립돼 베트남 국가 혁신 허브 역할을 맡고 있으며, SK가 NIC 설립에 30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베트남 협력은 SK의 AI 데이터센터‧전력‧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결집한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이 해외에서 추진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