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 가격이 1달만에 톤당 100달러 가까이 폭등했다.
AN 시세는 미국, 중국, 일본 플랜트들이 잇달아 가동중단해 수급타이트가 극심해짐에 따라 CFR FE Asia 톤당 1250달러로 24달러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 인디아 등은 수급타이트가 더욱 악화돼 CFR SE Asia 톤당 1335달러로 75달러, CFR South Asia 톤당 1350달러로 75달러 급등했다.
인디아는 Spot 거래가 톤당 최고 1470-1480달러에 거래돼 수급타이트가 가장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북아 AN 시세는 중국이 수요 부진으로 내수가격이 톤당 8800-90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1101-1126달러에 불과해 급등을 막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은 8월15-16일 Mizushima 소재 AN 20만톤 플랜트를 85-90%로, 태광산업은 울산 소재 AN 29만톤을 90%로 재가동한 것도 수급타이트 악화를 완화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석유화학은 AN 플랜트를 80-85%로 가동했으나 AN 수급타이트가 지속됨에 따라 8월 초부터 풀가동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남아 플랜트들도 가동률을 80-85%에서 100%로 전환했다.
AN 시장은 중국 Shanghai Secco Pertochemical은 Caojing 소재 26만톤 플랜트를 9월15일까지 1달간 정기보수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