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X(Ortho-Xylene)는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환됐다.
O-X 시장은 SK종합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국내 공급에만 집중하고 수출은 2015년부터 중단했고 가동률을 평균 50%로 감축함에 따라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O-X 수입은 2014년 3191톤, 2015년 1만8963톤, 2016년 6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주도권은 한국산 O-X가 수출중단됨에 따라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O-X 시세는 CFR China가 톤당 711달러로 10달러, FOB Korea가 697달러로 10달러, CFR India가 695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가 697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다운스트림인 DOP(Dioctyl Phthalate)는 수급타이트가 발생해 O-X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재고는 2만4500톤 수준으로 과잉체제를 이어가고 있어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JAC(Jurong Aromatic Complex)는 7월 말 아로마틱 플랜트를 재가동함에 따라 8월25-28일 O-X 수출물량이 선적돼 공급과잉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